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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끽' 이라는 단어의 이미와 그 종류 그리고 특징들에 대하여.


태국의 '끽' 이라는 단어의 이미와 그 종류 그리고 특징들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 ‘끽(กิ๊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단어가 있지만, 태국에서의 ‘끽’은 조금 다른 의미와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자신도 ‘끽’이 아닐까 싶어지기도 할 텐데요, 함께 그 개념과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태국의 '끽' 이라는 단어의 이미와 그 종류 그리고 특징들에 대하여.

 ‘끽’의 개념 정립

먼저, ‘끽’이란 무엇일까요? ‘끽’은 결혼한 사람이 정실 배우자(판라야/싸미)를 제외하고 만나는 남자/여자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결혼 전이라면 공식적인 애인(펜)을 제외하고 만나는 사람을 ‘끽’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서브 애인 또는 사이드 애인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태국의 외도율

태국은 전 세계적으로 외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콘돔 브랜드 듀렉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태국 남성의 외도율은 54%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의 외도율도 59%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녀를 합치면 외도율이 독보적인 1위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도가 일상적인 일로 여겨지는 태국에서는 ‘끽’이라는 문화도 더욱 확립되어 있습니다.


 ‘끽’의 발음

‘끽’은 태국어로 ‘กิ๊ก’ (깽)이라고 발음됩니다. 이 단어는 ‘끽깐(กิ๊กกัน)’에서 유래한 것으로, ‘깐’은 ‘~사이’ 또는 ‘관계’를 의미하는 접미사입니다.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끼’와 비슷한 발음이지만, 정확한 발음은 ‘끽’입니다.

태국의 '끽' 이라는 단어의 이미와 그 종류 그리고 특징들에 대하여.

 ‘끽’의 종류

‘끽’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서로의 니즈에 의한 ‘끽’

이 유형은 FWB(Friends with Benefits) 관계와 비슷합니다. 즉, 대부분 육체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관계는 주로 가까운 사람들, 예를 들어 동네 아저씨, 일용직 노동자, 시골 농부, 선생님, 오토바이 택시 기사 등과 형성됩니다. 경제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쉽게 형성됩니다. 여러 명의 ‘끽’을 유지하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 관계에서 주의할 점은, ‘끽’이었던 상대방이 어느 순간 애인의 자리를 넘보고 애인과 끽 사이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스폰 관계의 ‘끽’

이 관계는 태국의 유흥 산업과 관련이 깊습니다. 보통 외국인(까올리)이 유흥가에서 만난 푸잉(여자)에게 물질적 후원을 해주며, 이 관계가 육체적 관계와 연애 감정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 태국에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남성(푸차이)들은 여러 명의 ‘끽’을 유지하며, 돈을 통해 ‘끽’들을 만들고 유지합니다.


 3. 대외 과시용 ‘끽’

이 유형은 자랑용 ‘끽’입니다. 돈도 있고 외모도 괜찮은 인싸 푸잉이 잘생긴 ‘끽’을 데리고 다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주변 사람들은 그 남자를 애인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애인이 아니라 ‘끽’일 뿐이며, 행사나 파티에서 자랑용으로만 데려가는 관계입니다. 이 관계에는 금전적인 보상은 없지만, 사회적 지위나 명예를 위한 목적이 강합니다.


 ‘끽’ 문화의 이해

태국에서 ‘펜’(정식 애인)이라고 부르는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종종 결혼한 사람들조차 서로를 ‘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한국과 달리 결혼 여부를 단번에 알 수 없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유부녀나 유부남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됩니다.


로맴 관계에서 만난 외국인(까올리)이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은 ‘펜’이 따로 있기 때문에 물질적인 후원을 아무리 많이 해도, 결국에는 ‘펜’만 배불리는 결과가 됩니다.



태국에서의 ‘끽’ 문화는 한국과는 매우 다른 개념입니다. 태국에서는 외도와 서브 애인 문화가 일반적이며, ‘끽’은 매우 일상적인 현상입니다. ‘끽’의 종류와 태국 사람들의 관계 형성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여행 중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태국에서의 ‘끽’ 문화는 많은 사람들이 혼동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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